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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정보

건강한 먹거리 정보와 사용법을 발췌해서 소개해드리는 코너입니다.

수세미
제목 수세미
작성자 예솔원 (ip:)
  • 작성일 2011-06-28 14:19:50
  • 추천 추천 하기
  • 조회수 19152
  • 평점 0점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는 오랫동안 알러지 치료제인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고 외용약으로 스테로이드제를 발라서 부작용으로 피부가 얇아지고 누더기처럼 된다. 아토피성 피부염은 참을 수 없는 가려움증으로 피부를 긁기 때문에 증상이 악화되고 그 부위가 새빨개 진다. 이러한 아토피성 피부염 부위에 수세미 액체로 치료를 하였더니 효능이 있었다고 알려져 왔다.

수세미는 여름의 풍물로 정원에 한가로이 늘어진 모습을 연상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재배되는 수세미는 식용, 가공용, 원예용 세 종류이다. 수세미의 외관은 각각 다르지만 수세미의 액체가 지닌 효능은 모두 같다. 수세미의 액체는 옛날부터 피부를 아름답게 가꿔준다 하여 '미인수'라고 부르기도 했다. 고서에 의하면 수세미의 액체를 채취하는 시기는 음력 8월 보름달이 가장 좋다고 적혀 있다.

수세미의 액체를 채취하는 방법은 수세미의 줄기를 지면에서 60cm 정도의 높이에서 잘라 입구가 좁은 용기 속에 그 줄기를 꽂아 넣는다. 먼지가 들어 가지 않게 용기의 입구를 솜 등으로 틀어막고 비닐에 싸서 묶어두면 수세미의 깨끗한 액체를 얻을 수 있다. 하룻밤에 대강 1L정도의 수세미 액체를 채취 할 수 있다.채취한 수세미 액체는 신선 할 때 마시면 좋다. 중국에서는 거의 내복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수세미액체를 '천몽수'라 부르며, 폐의 질병에 치료약으로 가래를 나오게 하고, 기침을 없애는 효과가 있으며, 천식이나 결핵 등에 사용해왔다.

수세미 액체를 마시면 열을 내리게 하는 효과가 있으며 숙취, 여름감기, 두통에도 효과가 있다. 외용으로는 피부가 달아오르는 것을 진정시켜 주고, 여드름 등의 염증, 땀띠에도 효과가 있다. 수세미 액체를 피부에 바르면 피지의 과잉된 분비를 막아주고, 털구멍에 피지가 막히는 것도 방지해준다. 수세미 액체를 바르면 피부의 상태가 안정되어 기미나 주름이 눈에 띄지 않게 되고, 피부가 매끄러워지며, 피부색이 좋아지고, 윤기가 돌게 된다.

수세미는 화장수를 만들어도 좋다. 만드는 방법은 병에 수세미 액체 1L에 붕산 약 5% 비율로 넣고 잘 흔들어 고루 섞은 다음 어둡고 찬 곳에 보관한다. 흰 물체가 생기면 종이필터로 걸러주면 투명한 수세미 화장수를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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